캐나다나 미국 약대는 대학교에서 최소 2년 undergraduate science 프로그램을 수강한뒤 내신 GPA와 PCAT점수로 약대에 지원합니다. 지원 후 많은 약대들이 Multi-mini interview 또는 여러 Behavior interview를 진행합니다. (학교마다 틀리니 각 약대의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)
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워털루대학교는 24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약대 자리를 보장해주는6년제 약대 전형을 가지고 있습니다. 졸업시 자연계 과학 (B.Sc) 학사와 Doctor of Pharmacy (Pharm.D.) 약학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.
CAP 전형으로 입학할시, 2년동안 학부 성적이 GPA 미니멈인 3.5를 유지하기만 하면 진학을 보장해주기에 예과 2년동안 학생들이 조금더딴짓을 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. GPA 3.5는 평균 약대 입학 GPA 인 3.8~3.9보다 훨씬 낮기에 2년동안 공부를 적당히만 하면 3.5정도는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있다 2년 예과동안 의대입시를 준비해서 의대로 진학한 케이스도 많이 있습니다. 몇몇 학생들은 첫 2년 학부때 컴퓨터공학에 적성을 찾고 전공을 바꾸었고요. 고등학교때 성적이 좋고 매디컬쪽 봉사/일 경력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second option 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. 2년동안 여러 공부를 해보고 적성에 맞는 다른 전공을 찾으면 전과를 하고 아니면 그냥 약대에 진학하면 되니까요.
고등학교 성적:
홈페이지상 요구 점수는최소 90점 이지만 이는 프로그램이 생긴 2010년도경 기준으로서 90점은 더이상 변별력이 없습니다. 캐나다 고등학교의 점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90점 중후반대 정도라고 생각됩니다. (매년 지원자는 400~500명정도이며 약 60명이 인터뷰를 받고 24~30명이 합격합니다.)
특이하게 2명의추천서가필요합니다. 의료쪽 종사자 (약사, 의사, 간호사)에게 한장 또 고등학교 교사가 써주는 추천서 한장이 필요합니다.
Volunteer 또는 Work experience를 매우 중시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이 200시간 가까운 의료쪽 봉사활동/일 경험을 가지고 지원을 합니다.
면접:학교 입학사정관과 1:1 면접을 요구합니다. 약사와 의료계에 대한 상당히 디테일한 경험과 정보를 요구합니다. 약사라는 직업이 왜 하고싶은지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하며 현재 약사들의 role 과 변하는 약사의 직능에 관한 자세한 이해도가 있어야 합니다.
약사로서의 진로:
제약사: 제약회사에서 매년 많은 약대생들을 데려가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많은 약사들이 다국적 제약사에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. 캐나다와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들은 아예 졸업후 1~2년짜리 제약사 레지던트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습니다. 졸업후 가는 포지션은 제약 리서치 포지션 외로 의학부의 Medical Science Liason 또는 Medical Information Specialist 등이 있습니다. 또한 Commercial sector 의 Sales and Marketing 부서로 커리어를 쌓는 약사들도 많이 있습니다. 약사 면허가 있을시 진급이 다른 상경계나 B.Sc에 비해 빠르며 연봉을 맞추기위해 처음부터 Manager 급을 제안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습니다.
약국 약사: 근무약사보다 개국약사(약국을 소유하고있는 약국장)은 1.5배에서 3배가량 더 많은 소득을 보입니다. 근무약사는 시간제로 연봉이 측정됩니다. 근무 약사들의 연봉실정은 2000년대 초반보다 많이 연봉이 떨어졋거나 비슷합니다. 이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international graduate들 때문입니다. 면허시험을 더 어렵게 내어 현제 약사회에서 해외 졸업생들을 줄이고 있지만 예전같은 대우는 기대하기는 힘듭니다. 연봉은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큰 대도시로 갈수록 낮아지고 (초봉 8만불 후반 ~9만불)도시랑 멀어질수록 오릅니다 (토론토에서 2시간 거리 ~12만불). 이는 시간당 40~60$정도이며 추가근무시 1.5배로 계산해 주기도 합니다. 근무약사의 경우에는 경력이 길어도 연봉상승률이 거이 없습니다. 약사들이 몇년 근무약사로 일하며 자본금을 모으로 약국 개국을 합니다.
병원약사/임상약사: 대부분 레지던트를 한 약사들이며 캐나다의 종합병원들이 임상약사의 숫자를 증원하고 있습니다.
공무원: 여러 정부 부서에 약사들이 상당히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. 예를들어 Health Canada 나 CADTH, pCPA 같은 공기업들에서 매년 약사/의사들을 뽑아갑니다. 연봉수준도 임상이나 제약회사보다 낮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은 수준입니다.
취업률:
해외 졸업생들의 증가로 페이약사 연봉이 예전보다 감소하였으나 캐나다나 미국 약대 졸업생의 경우에는 대부분 졸업후 한달 이내에 취업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. 다른 의료직과 다르게 페이약사는 part-time 으로 여러 약국/병원등에 근무하는 케이스가 높습니다. 이는 자기가 본인 스케줄을 짜기때문에 편리함과 기본 풀타임 40시간 이상 근무/추가 수입을 원하는 약사들의 케이스입니다. 만약에 한주에 50시간을 일했을시 그 추가 10시간에대해 약국/병원에 청구합니다. 다른 직장인의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Overtime 을 회사에 청구하기 힘들기에 이것은 약사들의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약사들의 직능:
한국과 다르게,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약사 업무와 직능 범위 역시 변화하고 있는데, 그 중 하나는 약사가 지속적 환자케어를 위한 처방전을 재발행하거나 연장하고 이에 따른 수가를 정부/보험사 한태서 받습니다. 약사가 약물용량 및 제형 변경을 할 수 있고 치료약물 대체와 제한된 약물 내에서의 약물 처방권이 있습니다.알버타주는진통제 몇종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약들을 약사가 진단후 처방 가능합니다. 또한, 금연 및 경증질환 처방과 주사제 투여와 임상병리검사 요청하고 이후 검사서에 대해 약사가 해석, 평가할 수 있고, 이에 따른 별도 보상이 존재합니다.
위의 동영상은 유투브에서 퍼온 어느 캐나다 약사분의 인터뷰입니다. 캐나다 약사의 생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싶으신 분들은 참고바랍니다.
결론:
약사를 꿈꾸는 학생들은 전통적인 약국/병원 외로 여러 분야로 나갈 수 있으며 직종의확장성을 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전통적인 약국 약사로 큰 돈을 벌던 시기는 지났으며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, 헬스케어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큰 분야이며 약사 출신이면 헬스케어 관련 어느 회사를가나 환영하는 분위기라 생각합니다. 연봉 협상할 때에도 나는 여기 안가도 약국에서 일하며 되며 10만불대 second option 이 있다라고 깔고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학위들보다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
지원 타임라인 – 2019년도 스케줄
DateEvent
September 20, 2018
Applications for Conditional Admission to Pharmacy (CAP) open.